전국 파크골프장 현황과 투자 규모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파크골프장은 총 832곳으로, 이 중 665곳이 운영 중이고 166곳은 조성 예정입니다. 최근 2년 사이 운영 중인 시설이 260곳(64%) 늘었습니다. 2025년 이후 새로 준공했거나 조성 예정인 곳은 373곳이며, 이들 중 사업비를 제출한 337곳의 조성공사비 합계는 9,136억 원입니다. 신규 조성비 중 국비는 534억 원(6.0%)에 그쳤고, 지방비가 8,433억 원(94.0%)을 차지했습니다.
장애인 혜택과 지역별 편차
운영 중인 665곳 가운데 장애인에게 요금감면이나 우선이용 등 혜택을 주는 곳은 176곳(26.5%)뿐입니다. 수도권은 43.5%가 혜택을 주지만, 대경권은 14.3%로 가장 낮았습니다.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은 전국에 13곳, 일반 구장 내 전용구장은 5곳에 불과합니다.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 등 10개 시·도에는 전용구장이 없습니다.
이용자수·요금·운영비 현황
2025년까지 문을 연 568곳 중 183곳(32.2%)은 지난해 이용자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운영 시설 665곳 중 467곳(70.2%)이 무료이며, 유료 시설의 1회(성인) 평균 요금은 관내 평일 3,655원, 관외 평일 5,072원입니다. 지난해 운영비를 제출한 423곳의 총 운영비는 462억 원, 시설당 평균 1억 1천만 원이었으나, 수익금으로 운영비를 모두 충당한 곳은 21곳뿐입니다.
하천부지 점용과 안전 문제
2025년 이후 신규 조성 시설 중 40.6%가 하천부지에 들어섰으며, 대경권과 충청권은 신규 시설의 절반 이상이 하천을 점용했습니다. 박정현 의원실은 최근 3년간 파크골프장 풍수해 피해가 165건, 복구비가 약 7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현 의원 발언
박정현 의원은 "파크골프가 어르신들의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자체마다 수백억 원을 들여 경쟁적으로 구장을 짓고 있지만, 운영 중인 3곳 중 1곳은 이용자가 몇 명인지도 모르고 장애인 혜택은 4곳 중 1곳에 불과하다"며 "양적 확대에 급급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