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운동 공간 부족과 헬스장 이용 제한
서울 구로구에 사는 최은희(79)씨는 어깨와 허리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뒤 건강 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았으나, 나이와 안전 문제로 등록을 거절당했습니다. 이후 노인 전문 헬스장을 찾아 4년 8개월째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리얼바디짐의 박수현(47) 대표는 “시니어분들은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계셔서 오히려 운동할 때 더 조심한다”며, 노인 회원의 사고 위험이 높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파크골프장 예약 경쟁과 공간 부족
서울 서남물재생센터공원 파크골프장은 하루 네 차례 운영하며, 일반 이용 시간대 정원은 각각 40명입니다. 예약은 이용일 기준 10일 전 오전 6시부터 시작되지만, 예약 경쟁이 치열해 대부분 정원이 금방 찹니다. 장모(75)씨는 “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동료들과 경기도 포천이나 연천의 구장까지 가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구장 조성의 어려움과 개선 제안
경기도 의왕시와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이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구로구에서 4년째 파크골프를 하는 이수일(62)씨는 “야간 조명을 설치하면 하루 한 타임을 더 운영할 수 있다”며 기존 구장의 이용 시간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전문가의 시각
김대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노인의 운동 공간 이슈는 돌봄 정책의 측면에서도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