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절차의 전체 흐름

파크골프의 한 번의 샷은 다음 7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

단계 핵심 내용 설명 관련 항목
1 그립 잡기 왼손은 스퀘어 그립, 오른손은 세 가지 그립 중 하나를 선택함 파크골프 그립 잡는 법
2 스탠스 취하기 어깨너비를 기준으로 세 가지 스탠스 중 하나를 선택함 파크골프 스탠스
3 목표 방향 선정 공 뒤에서 목표 지점과 방향을 정하고 중간 참조물을 찾음 방향과 거리 맞추기
4 몸의 정렬 발끝·무릎·어깨를 목표 방향과 평행하게 맞춤 파크골프 어드레스
5 어드레스 공을 치기 위한 자세를 완성함 어드레스와 스트로크 (제17조)
6 스윙 테이크 백부터 피니쉬까지 연속 동작으로 샷함 스윙의 6단계
7 퍼팅 라이와 퍼팅 라인을 읽고 시계추처럼 스트로크함 퍼팅 스트로크와 라인 읽기

이 절차는 티 샷, 페어웨이 샷, 어프로치 샷, 퍼팅으로 이어지는 파크골프의 기본 경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실제 샷에서는 남은 거리만 보지 않고 공이 놓인 상태와 목표 방향의 여건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1단계: 그립 잡기

오른손잡이는 왼손을 스퀘어 그립으로 잡고, 오른손은 세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왼손의 역할이 중요하며, 양손의 위치는 보통 그립 끝을 1센티미터 남겨 두고 잡는다. 다만 남은 거리나 공의 상태에 따라 더 짧게 잡을 수 있다.

그립은 샷의 출발점이다. 손에 힘이 과하면 스윙이 경직되기 쉽고, 너무 느슨하면 클럽 헤드의 방향이 흔들릴 수 있다. 특히 다음 단계인 스탠스와 정렬로 넘어가기 전에, 양손이 한 몸처럼 움직일 준비가 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립 체크 포인트

  1. 왼손은 스퀘어 그립으로 잡는다.
  2. 오른손은 자신의 익숙한 방식 하나를 선택한다.
  3. 양손의 위치는 보통 그립 끝을 조금 남겨 둔다.
  4. 거리와 공의 상태에 따라 짧게 잡을 수 있다.

2단계: 스탠스 취하기

스탠스는 목표 방향을 향해 양발을 두는 방법이다. 기본 간격은 자신의 어깨너비를 기준으로 하며, 스윙의 크기나 공이 놓인 상태에 따라 조금 넓히거나 좁힐 수 있다. 스탠스 방법은 세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스탠스는 단순히 발만 놓는 동작이 아니다. 이후 몸의 정렬과 어드레스가 안정되려면 발의 폭과 방향이 먼저 정리되어야 한다. 스퀘어 스탠스에서는 양발이 11자형으로 평행하게 서며, 체중은 50 대 50이 기준이 된다. 오픈 스탠스는 목표 방향 쪽 발을 열어 서는 방법이다.

스탠스 체크 포인트

항목 기준
양발 간격 자신의 어깨너비를 기준으로 함
간격 조절 스윙 크기와 공의 상태에 따라 조절
스퀘어 스탠스 양발이 평행한 11자형
오픈 스탠스 목표 방향 쪽 발을 열어 섬

자세한 유형과 쓰임은 파크골프 스탠스에서 따로 살펴볼 수 있다.

3단계: 목표 방향 선정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거나 페어웨이에서 다음 샷을 할 때는 먼저 공 뒤에 선다. 그 자리에서 목표 지점과 목표 방향을 정하고, 그 선 위에 있는 중간 참조물을 활용한다. 이 중간 참조물은 먼 목표를 직접 겨냥할 때 생기는 흔들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방향을 똑바로 잡으려면 서 있는 상태에서만 목표를 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 것이 좋다. 준비 자세를 낮추는 과정에서 정렬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를 정한 뒤에는 클럽 헤드가 목표 방향을 향하도록 맞추고, 자세를 낮춘 뒤에도 정렬이 유지되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시선 정렬에서는 고개 전체를 크게 돌리기보다 고개를 비교적 고정한 채 시선으로 목표 방향을 확인하는 방법이 유리하다.

목표 방향 선정 체크 포인트

  1. 공 뒤에서 목표 지점과 목표 방향을 먼저 정한다.
  2. 목표선 위의 중간 참조물을 찾는다.
  3. 클럽 헤드 방향을 먼저 맞춘다.
  4. 자세를 낮춘 뒤에도 정렬이 흐트러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4단계: 몸의 정렬

몸의 정렬은 목표 지점에서 공까지 이어지는 목표 방향에 평행이 되도록 몸을 맞추는 일이다. 양발끝, 양무릎, 양어깨를 같은 방향으로 일치시켜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발만 맞추는 데 그치지 않는 것이다. 어깨와 시선까지 함께 정렬되어야 방향성이 좋아진다.

공에서 깃대로 이어지는 목표선과 평행하게 발끝 가상선을 맞추고, 헤드 페이스는 목표선에 수직으로 둔다. 티 샷 전 여섯 단계
목표선과 발끝 가상선 맞추기

스퀘어 스탠스를 기준으로 보면, 몸은 목표선 위에 직접 놓이는 것이 아니라 목표선과 평행한 선 위에 놓인다. 따라서 발끝선이 목표선과 평행한지, 무릎과 어깨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지를 차례로 점검해야 한다. 퍼팅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 양발의 발끝 가상선은 퍼팅 라인과 평행해야 한다.

몸의 정렬 체크 포인트

확인 부위 맞추는 기준
발끝 목표 방향과 평행
무릎 발끝선과 같은 방향
어깨 목표 방향과 평행
시선 목표 방향 확인 후 공으로 돌아옴

5단계: 어드레스

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취한 뒤 클럽을 공 뒤의 지면에 붙이거나, 지면에 붙이지 않더라도 공을 치기 위한 자세를 완료한 상태를 말한다. 정면에서 보면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약간 낮아지고, 양팔의 겨드랑이는 옆구리에 붙여 삼각형 모양을 유지한다. 양손의 그립 위치는 왼발 대퇴부 안쪽에 두고, 그립 끝은 배꼽을 향하게 한다.

시선은 공에 두고, 체중은 양발에 원하는 만큼 적절하게 나눈다. 퍼팅에서는 공이 왼쪽 눈의 수직 아래에 오도록 자세를 잡는다. 퍼팅 자세에서는 무릎을 약간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등줄기를 곧게 펴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오른쪽 어깨가 약간 처진 상태에서 양팔의 팔꿈치를 옆구리에 가볍게 붙이고, 어깨선과 양팔의 오각형을 유지한다.

어드레스 체크 포인트

  1.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약간 낮다.
  2. 양팔은 옆구리에 붙여 삼각형 또는 오각형의 틀을 유지한다.
  3. 그립 위치는 왼발 대퇴부 안쪽에 둔다.
  4. 그립 끝은 배꼽을 향하게 한다.
  5. 시선은 공에 둔다.
  6. 퍼팅에서는 공을 왼쪽 눈의 수직 아래에 둔다.

어드레스가 끝난 뒤에는 규칙상 공을 치기 위한 자세가 완료된 상태가 되므로, 실제 경기에서는 파크골프 경기규칙과 어드레스와 스트로크 (제17조)를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6단계: 스윙

스윙은 테이크 백부터 피니쉬까지 이어지는 연속 6개 동작이다. 용어로 나누면 테이크 백, 백 스윙(정점), 다운 스윙, 임팩트, 팔로우 스루, 피니쉬가 있다. 테이크 백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클럽을 뒤로 빼는 첫 동작이고, 백 스윙은 테이크 백을 시작으로 클럽을 뒤로 끌어 올리는 동작이며, 다운 스윙은 정점에서 공을 향해 내려오는 동작이다. 임팩트는 클럽 헤드로 공을 맞추는 순간이고, 팔로우 스루는 임팩트 뒤에 클럽 헤드가 목표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작이며, 피니쉬는 마지막으로 멈춘 자세이다.

거리 조절의 기본은 손목 힘의 강약보다 스윙 크기를 선택하는 데 있다. 스윙 크기는 1/4, 1/2, 3/4, 풀 스윙의 네 가지로 구분한다. 샷을 고를 때는 남은 거리뿐 아니라 공이 놓인 상태와 목표 방향의 여건을 함께 고려한다. 예를 들어 깊은 러프에서는 비거리보다 탈출이 우선이므로, 크게 치기보다 빠져나오기 위한 스윙을 택해야 한다.

또한 샷 뒤에는 상체를 너무 빨리 풀지 않는 것이 좋다. 피니쉬 자세를 2~3초 유지하면 스윙의 안정성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

스윙 체크 포인트

단계 핵심
테이크 백 클럽 헤드를 낮게 가져가며 시작
백 스윙 클럽을 뒤로 끌어 올려 정점에 이름
다운 스윙 정점에서 공 쪽으로 내려옴
임팩트 클럽 헤드 중앙으로 공을 맞춤
팔로우 스루 목표 방향으로 클럽을 보냄
피니쉬 마지막 자세를 2~3초 유지

스윙의 세부 동작은 스윙의 6단계와 스윙 크기와 비거리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7단계: 퍼팅

퍼팅은 공 뒤에서 홀컵까지의 라이를 보고 퍼팅 라인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정한 라인에 맞추어 양발의 발끝 가상선을 평행하게 놓고, 공은 왼쪽 눈의 수직 아래에 둔다. 왼손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면서, 양손과 어깨가 함께 움직여 시계추의 진자 운동처럼 스트로크한다.

백 스윙은 천천히 하고, 거리감에 맞는 정점에서 약간 멈추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다운 스윙에서는 클럽 헤드 중앙에 공을 맞추고, 팔로우 스루는 백 스윙보다 약간 크게 한다. 이때 머리는 고정하고 시선은 공에 둔다. 퍼팅에서는 공이 굴러가는 모습을 급히 따라가기보다, 공이 있던 자리에 시선을 두고 귀로 홀컵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

경사가 있는 그린에서는 목표점도 달라진다. 내리막 퍼팅은 목표점을 홀컵 바로 앞에 두고 경사를 따라 굴려 넣고, 오르막 퍼팅은 목표점을 홀컵 뒤에 두고 깃대를 맞혀 떨어뜨리는 방법을 쓴다. 라인을 읽을 때는 경기 지연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깃대 반대편에서 살펴보는 것도 좋다.

퍼팅 체크 포인트

항목 요령
라인 선정 공 뒤에서 홀컵까지의 라이를 봄
발끝선 퍼팅 라인과 평행
공 위치 왼쪽 눈의 수직 아래
백 스윙 낮고 천천히
임팩트 클럽 헤드 중앙에 맞춤
팔로우 스루 백 스윙보다 약간 크게
시선 공 위치에 두고 머리 고정

퍼팅의 자세와 스트로크는 퍼팅 스트로크와 라인 읽기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실전에서 함께 지켜야 할 규칙

샷 절차를 지키는 것과 함께, 준비 동작에서 규칙 위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황 판정
티 샷 전에 연습 스윙을 2회 이상 함 매너 위반
티잉 그라운드에서 발이 일부라도 벗어난 채 티 샷함 2벌타
목표 방향 쪽에 표시물을 놓고 티 샷함 2벌타
공 앞쪽 목표 방향에 표시물을 놓거나 클럽 헤드가 지면에 닿음 2벌타
공 주위의 잔디·모래 등을 고르거나 샷하기 좋게 개선함 2벌타
공 주변의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을 옮김 2벌타
어드레스 이후 백 스윙 도중 공이 움직여 백 스윙을 중지함 무벌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때문에 스탠스나 스트로크에 방해가 생겨도 무벌타 구제는 없고, 칠 수 없으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한다. 목표 방향에 장애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구제되지 않는다(경기규칙 제22-2조 3항·4항). 또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때문에 샷이 불가능한데 언플레이어블 처치를 하지 않고 샷하면 2벌타가 된다(경기규칙 제22-2조 4항).

사례로 보는 규칙

상황 1

상황: 티 샷을 하기 전에 연습 스윙을 두 번 이상 했다. 판정: 매너 위반이다. 이유: 티 샷 전 연습 스윙은 필요하면 1회만 하는 것이 요구된다.

상황 2

상황: 공 앞쪽 목표 방향에 표시물을 놓고 샷했다. 판정: 2벌타이다. 이유: 목표 방향 쪽에 표시물을 두는 행위는 금지된다.

상황 3

상황: 공 주변의 나뭇가지를 치우다가 공이 약간 움직였다. 판정: 무벌타이며 공은 원래 지점에 원위치한다. 이유: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은 벌타 없이 치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공이 움직이면 원래 지점에 원위치한다(경기규칙 제22-1-1).

상황 4

상황: 안전망 가까이 있는 공을 치려고 하다가 백 스윙 중 안전망을 건드렸다. 판정: 무벌타이다. 이유: 백 스윙 중 망을 건드린 경우와 스윙 중 주변 상황이 개선되는 경우는 무벌타로 처리한다(경기규칙 제16조 2항).

상황 5

상황: 어드레스 이후 백 스윙 도중 공이 움직여 스윙을 멈췄다. 판정: 무벌타이다. 이유: 어드레스 이후라도 백 스윙 도중 공이 움직여 스윙을 중지한 경우는 벌타가 없다.

참고 자료

  •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표준교재』 2차 개정판, 2024
  • 김대광·박래후·박경래 편저, 『파크골프 잘치는법 — 기초부터 실전까지』 개정신판, 도서출판 파크골프, 2024
  •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자격검정 문제집』(표준교재 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