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불법 파크골프 논란
오산시 오산천 일대에서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정식 허가 없이 경기를 하고 있어 시민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지난 22일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고, 유종대 의원은 하천법 위반과 시민 안전사고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시와 협회의 입장
이종경 하천녹지과장은 정식 구장이 한 곳뿐이라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임시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명하며, 환경청과 합법적 운영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경순 오산시 파크골프협회장은 맑음터 공원 일대가 생태하천이므로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으며, 불법 시설물 설치와 외지인 출입 문제, 몸싸움 등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과 시설 폐쇄를 요구했습니다. 김 회장은 합법적인 정식 구장이 마련될 때까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법화 추진과 지역 반응
이상국 오산시 체육과장은 파크골프 수요가 급증해 대체 부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현재로서는 마땅한 후보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체육과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국가하천 점용 허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지만, 환경청의 생태하천 보전 원칙 때문에 허가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은 행정 편의주의를 비판하며 시민 안전과 생태 보호, 안전한 대체 부지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실제 사고 발생
지난달 오산천을 산책하던 시민이 파크골프 공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있었으며, 치료비를 받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