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파크골프장 확충 현황
충청권에서는 지난해 이후 준공했거나 조성 예정인 파크골프장이 4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은 108홀 규모, 사업비 29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꼽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373곳이 준공 또는 조성 예정이며, 사업비를 제출한 337곳의 조성공사비는 9136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용자 집계와 장애인 지원 미흡
2025년까지 문을 연 시설 중 세종은 7곳 중 6곳, 충남은 42곳 중 22곳이 지난해 이용자 수를 제출하지 않거나 ‘미상’으로 기재해, 각각 85.7%, 52.4%의 미파악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32.2%보다 높습니다. 장애인 요금감면이나 우선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비율도 충청권은 24.7%로 전국 평균 26.5%보다 낮았고, 세종은 14.3%에 그쳤습니다. 대전과 세종에는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천부지 활용과 재정 부담
신규 시설 중 하천점용 여부를 밝힌 충청권 시설의 52.3%가 하천부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5곳 중 4곳, 충북은 9곳 중 7곳이 하천점용 시설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2022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전국 파크골프장에서 풍수해 피해가 165건 발생했고, 복구비가 약 70억 원에 달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신규 시설 조성비 중 94.0%가 지방비로 충당되고 있으며, 조성 예정 시설의 평균 사업비는 38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준공 시설의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국회의원 발언
박정현 의원은 “파크골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요금감면·우선이용·접근성 기준을 담은 정부 차원의 큰 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단계에서 이용 수요와 운영비 부담, 하천 입지의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감] 충청권 파크골프장 늘지만…이용자 집계도 '깜깜이'](https://cdn.goodmorningcc.com/news/photo/202610/454076_470606_3949.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