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파스 파크골프 뉴스 · 매거진
구장 소식오파스 소식 해설

“석불산에 지어달라 한 적 없다”…20억 파크골프장, 명분 실종

부안독립신문 보도에 따르면 부안군이 20억 원을 들여 석불산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명분과 부지 안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안군파크골프협회는 석불산 조성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토지 소유권 문제와 지방채 발행 등도 쟁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석불산에 지어달라 한 적 없다”…20억 파크골프장, 명분 실종

사진 · 부안독립신문 원문

이 글에서 읽을 내용
  1. 석불산 파크골프장 추진과 논란
  2. 협회 입장과 기존 시설 확장 요구
  3. 토지 소유권과 사업 추진 과정 문제
  4. 명분과 검증 부족 지적

석불산 파크골프장 추진과 논란

부안군은 하서면 석불산 일원 3만3,094㎡를 20년 장기임대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억 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파크골프 이용객 증가와 부안군파크골프협회의 요구를 근거로 들었으나, 협회 측은 석불산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입장과 기존 시설 확장 요구

부안군파크골프협회 A 회장은 "우리가 석불산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며, 기존 줄포 파크골프장 확장 필요성만 주장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A 회장은 전국 단위 대회를 위해서는 36홀 이상이 필요하나, 줄포의 18홀 2개 구장이 서로 500m 떨어져 있어 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두 구장 사이에 18홀을 추가해 54홀로 만들 것을 제안해왔다고 했습니다.

토지 소유권과 사업 추진 과정 문제

사업 예정지는 제주 고씨 문중 소유로 알려졌으나, 등기상 16명이 공유자로 되어 있고 일부는 사망해 상속 및 가처분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문중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문중 소유라고 했으나, 등기상 소유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20억 원을 들여 공공 체육시설을 짓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부안군은 재정 부족으로 지방채를 발행해 예산을 마련하고 있으며, 부안군의회도 사실상 사업 추진을 승인했습니다.

명분과 검증 부족 지적

실제 이용자인 협회가 석불산 조성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 토지 사용권의 불안정성, 지방채 발행 등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예산 확보 단계에 들어간 점이 지적됐습니다. 부안군이 어떤 의견 수렴과 검토 과정을 거쳐 석불산을 대상지로 정했는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OHPAS JOURNAL뉴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