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한국스포츠과학원에 연구용역을 맡겼다고 합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1억5천만원의 용역 예산이 확보돼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고 세종시가 밝혔습니다. 연구에는 입지 조건, 법적 절차, 안전 기준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홀 거리 기준도 검토 중이라고 과학원 측이 전했습니다.
급증하는 파크골프장과 문제점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에 564개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250여개가 새로 만들어졌고, 지난해에만 140여 곳이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표준화된 기준 없이 각기 다르게 조성되면서 하천 부지, 도심 공원, 침수 위험지역 등 다양한 곳에 들어서고, 환경당국 허가 없이 부지를 전용한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홀 거리도 100m에서 300m까지 다양하지만 안전 기준은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적용과 실효성 우려
제천의 한 파크골프장은 소음 민원으로 운영이 종료됐고, 세종시와 충남 태안군에서도 파크골프장 조성이 무산되거나 중단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공통 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과학원은 지난 6월 세종시 파크골프장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아무리 취지가 좋더라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어야 한다"며 실증을 거친 표준안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